[날씨] 내륙 흐리고 산발적 비...제주 내일까지 150mm 호우 / YTN

2021-07-04 13

내륙 흐리고 산발적 비…제주 내일까지 150mm 호우
현재 장마전선 남쪽으로 물러나…곳곳 산발적 약한 비
어제부터 제주도 삼각봉에 209mm 폭우 쏟아져
현재 호남 해안·제주 강풍특보…비바람 피해 유의


밤사이 국지성 호우가 쏟아냈던 장마전선은 남해로 물러났습니다.

오늘 내륙에는 약한 비가 산발적으로 이어지겠지만, 제주도는 내일까지 폭우가 계속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서울은 비가 그친 것 같군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밤사이 강하고 많은 비를 쏟아냈던 장마전선은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현재 대부분 지역의 비는 잦아들고 흐린 하늘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내륙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약한 이슬비 정도만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전선은 현재 제주도 부근까지 물러나면서 제주도는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동시에 발효 중입니다.

지금도 시간당 1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제주도, 남해안에는 내일까지 장맛비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제주도 많은 곳에는 150mm의 비가 더 쏟아지겠습니다.

이미 제주 산간 삼각봉에는 200mm가 넘는 폭우가 이어진 만큼 긴장 늦추시면 안 되겠습니다.

남해안도 최고 50mm, 그 밖의 전국으로는 5~20mm의 비가 더 지나겠습니다.

비가 내리며 대부분 지역에서 예년 이맘때 기온을 밑돌겠습니다.

서울과 대전의 낮 기온은 26도, 광주는 27도에 머물겠고, 영남 지역은 대구의 낮 기온은 32도까지 올라 무덥겠습니다.

장마전선은 내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 영향을 주다 모레는 충청 이남 지방까지 북상하겠습니다.

이어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전국에 또 한차례 강한 장맛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밤사이 곳곳에서 강풍으로 인한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현재 호남 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초속 15m 이상 돌풍이 불고 있는데요.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YTN 최현미 (choihm01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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